자유글 / 인사말

봄빛...

  • 글쓴이 배원옥 날짜 2013.04.19 16:32 조회 922 추천 0
공원은
연못에 내려앉는
청동 오리의
깃 스침 소리로
아침을 열고 있었다

아직은
하얀 입김 토해지는
친바람 속이지만

다람쥐들
벌써
부지런 피음 사이
새들이 재잘대는
소리 길로
우리 부부
동화되어
잠겨  드는 시간

나의 가정
주님을 증거하며
언제까지고
쓰임 받아
살아가게 하소서
무시로 하는 기도
마음을 따라

그렇게
공원 저 끝가 잔디는
미나리 빛까로
살아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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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희 2013.04.28 21:36:15
권사님 가정에 따스한 봄 빛으로 날마다 행복하소서...^^^
배원옥 2013.04.29 19:34:32
권사님! 고맙습니다..
권사님과 함께 기도할때가 그립네요..